"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그 사람 모습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거든요."
▶ 후크 ◀
03.03 | 03:42
우리집 에어콘에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 라고 붙어있는데
옛날에는 뭔 오글거리는 말 붙여봤나 했더니 지금은 조금 와닿는다.
죽을것 처럼 살고 싶은건 아니지만..(ㅋ) 제임스딘씨 멋진말을 하셧군요..
하 영원을 살 수는 없겠지..끝이라는거 생각만해도 슬퍼~
너무 과거가 그립다..
늦둥이니 내가 커있으니까 더 재밌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요새 늦둥이 컨텐츠들 보면 너무 아쉽다
왜 이렇게 인터넷만 했을까 동생 운동회도 가고 여행도 더 같이 갈껄, 더 경험시켜줄껄..
엄마랑 더 좋은데 가지 못한것도 후회된다. 일찍이 돈벌어서 여러군데 경험시켜줬으면 좋았을텐데..
철도 없고 생각도 없던 시간이 너무 길었어서 후회된다..지금도..
아빠생일이었는데..55가 넘었다는데 갑자기 충격이었다. 부모님이 영원히 50살 일줄 알았는데..
지금은 다시 돌아오는게 아니라는게 요새 기억에 맴돈다.
▶ 후크 ◀
03.01 | 03:34
요새 계속 울다가 잠든다..그냥 가만있어도 그냥 슬프다..
재밌게 떠들고 있다가도 눈물이난다..
지나간 시간 때문에 울고 다가올 시간 때문에 운다...
▶ 후크 ◀
03.01 | 04:13
엄마랑 냉전중인데..
오늘 집안일때문에 엄빠둘이 지방 내려갔는데
혹시나 내일 못보게될까바 무서웠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냥 마구 불안해짐..
슬프다...있었는데 없어지는 것들이 생기는데 슬프다..
좋아하는 작가나..장소나...음식이나.....기후 변화에 따른것들도...(ㅋ) 뭐랄까..
10년전에나 옛날에나 세상을 더 나가봤으면 경험 할 수 있었을텐데..이런..마음..
허송세월..10년..20년을 보냇구나...
옛날 생각하는건 너무 슬픔..
할머니 할아버지나.. 엄마 아빠나.. 나이먹어 가는거 생각하면 너무 슬픔
조금 더 일찍 잘해서 더 많이 어디 다녓으면 좋을텐데..
동생도 더 좋게..나때보다 더 많이 경험 해줄 수 있엇을텐데...이래저래 부족한 인간이라..
라고 쓰면서 또 눈물 흘리다...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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